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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플래티넘과 ST 라인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되며, 전면 디자인, 실내 편의 기능, 승차감까지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7인승 SUV로서 공간성과 실용성까지 갖춘 이번 익스플로러는 과연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1. 외관 & 실내 디자인, 편의 기능
포드 뉴 익스플로러는 프론트 그릴과 전면부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플래티넘 트림은 고급스럽고 절제된 분위기, ST 라인은 스포티한 감각이 강조됩니다. 특히 전면 ‘Explorer’ 레터링은 ST 라인에만 적용되어 트림별 차별화를 확실히 했습니다. 후면부는 머플러 팁을 제거한 클린 디자인으로 변화했으며, 트렁크에는 'PLATINUM' 레터링이 추가되어 고급 SUV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휠은 플래티넘 20인치, ST 라인은 21인치로 차별화되며, 각각 미쉐린과 피렐리 타이어를 적용했습니다. 실내의 가장 큰 변화는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입니다. 시인성이 높고 고급감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지원되며, 내비게이션은 KT맵이 기본 내장됩니다. 대시보드 상단 소재는 직물 마감으로 변경되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곳곳에 마련된 컵홀더와 수납공간, 2열 전용 컵홀더까지 실용성을 강화한 점도 인상적입니다.
2. 주행 성능 및 편의 사양
엔진은 2.3L 에코부스트 터보 단일 사양으로 변경되었으며, 최대 출력 303마력을 발휘합니다. 초반 토크가 우수해 도심 주행에서도 경쾌한 가속을 느낄 수 있으며, 고속주행 안정성도 뛰어납니다. 서스펜션 세팅이 개선되어 기존 모델 대비 승차감이 부드러워졌다는 평이 많으며,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도 충격이 적습니다. 다만 시동 시 차량 움직임이 다소 느껴지는 점은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플래티넘 트림에는 운전석·동승석 마사지 시트가 탑재되어 장거리 주행 피로를 줄여줍니다. 마사지 모드는 5단계로 설정 가능하며, 무선 충전 패드에는 쿨링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후진 제동 보조 등 최신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특히 후진 시 물체 감지 후 자동 제동 기능은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3. 3열 공간과 트렁크 – 패밀리 SUV로도 충분
익스플로러는 성인도 앉을 수 있는 3열 공간을 확보한 몇 안 되는 SUV 중 하나입니다. 2열은 슬라이딩과 등받이 조절이 가능하며, 3열도 주먹 하나 이상의 헤드룸이 확보되어 장거리 탑승도 가능하죠. 트렁크 공간은 3열을 펼친 상태에서도 충분히 넓으며, 3열 SUV 중에서도 상위권의 적재 용량을 자랑합니다. 2열 도어 포켓도 컵홀더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납니다.
4. 아쉬운 점 – 완벽하지는 않다
-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부재: 플래그십 SUV임에도 기본 미탑재
- 하부 방음 부족: 고속 주행 시 타이어 소음과 A필러 풍절음 발생 가능
- 2열 잡소리: 일부 차량에서 시트 잡음 이슈 보고됨
5. 총평 – 2024 익스플로러,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2024 익스플로러는 다음과 같은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 7인승 SUV를 찾고 있는 대가족 또는 다인 가족
- 3열까지 실사용 가능한 공간과 트렁크 적재력을 중시하는 소비자
- 미국차 특유의 묵직한 주행감과 고속 안정성을 선호하는 운전자
- 편의 기능,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모두 챙기고 싶은 분
디자인, 실내, 주행, 공간, 편의 기능까지 전방위로 개선된 2024 익스플로러는 가족과의 여행, 일상, 장거리 주행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멀티 퍼포먼스 SUV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다만 HUD나 방음 등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은 실제 시승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