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주요 제원 및 구매 전 확인해야 할 장 단점
기아가 드디어 첫 번째 픽업트럭 '타스만'을 선보이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넉넉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타스만은 이미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나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기아 타스만의 주요 제원부터 주행 성능, 가격, 실내 구성, 경쟁력등 장단점까지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아 타스만 제원
기아 타스만은 모하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레임 바디 픽업트럭으로, 국내뿐 아니라 호주, 중동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설계와 다양한 적재 기능, 넉넉한 실내 공간이 특징입니다.
타스만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체 크기: 5,410mm(전장) x 1,930mm(전폭) x 1,920mm(전고), 휠베이스 3,270mm
- 엔진: 2.5리터 가솔린 터보 (국내 기준 단일 라인업)
- 출력: 281마력 / 43.0kg.m 토크
- 변속기: 8단 자동
- 연비: 복합 7.4km/L (도심 6.7, 고속도로 8.3)
- 서스펜션: 전륜 더블 위시본 / 후륜 리지드 액슬
- 타이어: 265/70R17 다이나프로 AT2
- 가격: X-Pro 기준 5,230만원, 기본형은 3,700만 원대부터
타스만의 장점: 디자인, 실내, 오프로드 성능
1.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디자인
타스만은 픽업트럭의 전통적인 강인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전면부 세로형 LED 헤드램프는 차량의 폭을 시각적으로 좁아 보이게 하여 정교한 인상을 주고, 외부에 수납공간이 존재해 실용성까지 갖추었습니다.
2. 넓은 실내와 유용한 공간 활용
실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용 액정을 중심으로 운전자 중심의 UI를 구성했으며, 무선 충전 패드 2개, 컵홀더, 넓은 콘솔박스, 2열 시트 슬라이딩 기능, 히든 스토리지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3. 오프로드 전용 기능과 트레일러 모드
타스만의 X-Pro 트림은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다양한 전자제어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2H/4H/4L 등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엑스트랙 모드(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는 속도 5단계 설정으로 험로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습니다. 트레일러 전용 메뉴와 연결 체크리스트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캠핑, 낚시 등 다양한 활동에 적합합니다.
타스만의 단점: 연비, 엔진 구성, 경쟁 모델 비교
1. 아쉬운 연비 성능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제공하지만, 복합 연비 7.4km/L는 픽업트럭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다소 아쉬운 수치입니다. 디젤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하죠.
2. 단일 엔진 구성의 한계
국내 출시 모델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 한 가지입니다. 픽업트럭 특성상 낮은 회전수에서 높은 토크를 내는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디젤 옵션 부재는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3. 경쟁 모델과의 비교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등 수입 픽업트럭과 비교하면 브랜드 신뢰도와 A/S에서는 기아가 앞서지만, 연비와 퍼포먼스에서의 선택지는 좁은 편입니다. 반면 실내 구성과 옵션, 적재 공간은 경쟁 차량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기아 타스만, 어떤 소비자에게 추천할까?
기아 타스만은 첫 픽업트럭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강력한 상품성을 보여주는 차량입니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거나 실용성과 수납공간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다만, 높은 연비 효율성을 기대하는 운전자나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경우, 타스만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현재 가솔린 터보 단일 엔진만 제공되므로, 향후 디젤 출시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타스만은 ‘실용성 + 스타일 +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갖춘 국산 픽업트럭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모델입니다. 레저용, 캠핑용, 다목적 차량으로서의 활용도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살펴볼 가치가 있는 차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