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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고장, 사고 시 구동 방식별 올바른 견인 방법

머니공방마스터 2025. 4. 7. 12:11

자동차 고장 견인

 

자동차 구동 방식별 올바른 견인 방법, FWD, RWD, AWD 차량별 주의사항 총정리해봤습니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무심코 시행하는 견인이 차량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차량 구동 방식(FWD, RWD, AWD)에 따른 올바른 견인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불필요한 수리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고장, 사고 시, 올바른 견인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자동차가 고장 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응은 보험사에 연락하거나 견인차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차량의 구동 방식에 따라 견인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구동 방식에 맞지 않는 견인은 엔진, 변속기, 구동축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차량을 폐차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륜구동(FWD), 후륜구동(RWD), 사륜구동(AWD/4WD) 차량별로 올바른 견인 방법과 잘못된 견인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구동 방식별 견인 방법

자동차의 구동 방식은 크게 전륜구동(FWD), 후륜구동(RWD), 사륜구동(AWD/4WD)으로 나뉩니다. 각 방식에 따라 엔진의 동력이 전달되는 바퀴가 다르며, 이에 따라 견인 시 들어 올려야 할 바퀴가 달라집니다.

전륜구동 (FWD: Front Wheel Drive)

  • 구동축: 앞바퀴
  • 견인 방법: 앞바퀴를 들어 올리고, 뒷바퀴는 지면에서 굴러가게 해야 합니다.
  • 설명: 앞바퀴에 동력이 집중되기 때문에 구동 바퀴인 앞바퀴가 지면과 닿지 않도록 해야 구동축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후륜구동 (RWD: Rear Wheel Drive)

  • 구동축: 뒷바퀴
  • 견인 방법: 뒷바퀴를 들어 올리고, 앞바퀴는 굴러가게 해야 합니다.
  • 설명: 후륜구동 차량은 뒷바퀴에 엔진 동력이 전달되므로, 견인 시 뒷바퀴가 지면에 닿아 강제로 회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륜구동 (AWD / 4WD)

  • 구동축: 모든 바퀴
  • 견인 방법: 카캐리어(상차 차량)로 차량 전체를 실어 운송해야 합니다.
  • 설명: 사륜구동 차량은 모든 바퀴가 구동되므로, 바퀴 한 쪽이라도 강제로 구르면 시스템 전반에 부담이 가해져 변속기나 디퍼렌셜, 구동축 등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잘못된 견인이 부르는 치명적인 고장

구동 방식에 맞지 않는 견인을 하게 되면, 차량 내부 구조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고장이 자주 발생합니다:

  • 구동축 과부하: 엔진과 변속기를 연결하는 구동축이 거꾸로 회전하며 구조에 무리를 주어 미션 고장을 유발합니다.
  • DCT·CVT 미션 손상: 첨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 고장 시 수리 비용이 수백만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엔진 부품 마모: 장시간 잘못된 방식으로 견인할 경우, 엔진 내부에 열이 발생하며 부품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동 방식에 따라 정확한 견인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고, 견인 전에 반드시 차량의 사용자 매뉴얼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견인 시 꼭 알아야 할 실용 팁

자동차가 고장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차량을 지키기 위한 실용 팁을 소개합니다.

  • 차량 구동 방식 확인: 견인을 요청하기 전, 본인의 차량이 전륜, 후륜, 사륜 중 어떤 방식인지 미리 파악해두세요.
  • 사륜구동 차량은 반드시 ‘상차’ 요청: 카캐리어나 평판 견인차로 차량 전체를 실어야 안전합니다.
  • 보험사 및 견인 기사에게 정확히 전달: “이 차량은 AWD입니다. 카캐리어 견인이 필요합니다.”라고 요청하세요.
  • 사용자 설명서 참고: 차량마다 예외 조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제조사가 권장하는 견인 방법을 꼭 확인하세요.

또한 고속도로나 빗길, 눈길 등 위험한 상황에서는 도로교통법상 견인 안전 규칙도 함께 숙지해야 합니다.

 

차량 구동 방식에 맞는 견인, 차량 보호 지름길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든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 구동 방식에 맞는 견인 요령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무심코 요청한 견인이 차량에 큰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수리비뿐 아니라 차량의 수명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안전을 책임지는 파트너입니다. 견인 한 번도, 올바르게 이루어져야 차량의 가치를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예기치 못한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 글의 내용을 떠올려 차량에 최적화된 견인 방법으로 침착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